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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이군's Blog
승이군 이야기

[071219] 오랫만의 휴일

일상 2007. 12. 20. 11:03 by 승이군
휴일이라고는 하지만 친구라곤 없는 부산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7급 공무원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큰고모의 큰아들 고종사촌 형 김준혁.

원래부터 친한건 아니였지만 내가 부산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외롭다는 걸 알았는지

자주 놀아줬다. 그래서 최근 부쩍 친해졌다.

준혁이형은 스타크래프트를 참 잘한다 나도 스타를 못하는 건 아닌데 이기지를 못하겠다.

계속 지다보니 트라우마랄까? 왠지 이기지 못할 상대가 되어버렀다.

내가 5판중 한판만 이기면 승리하는 조건으로 밥내기를 했는데 결국 내가 밥샀다. -_-

밥먹으러 가는길에 A형과 O형의 피를 급구한다는 부전동 헌혈의 집에서 피같은(?) 내 피를

뽑아주고 받은 3000원짜리 문화상품권 2장을 사용해 영화를 보자 라고 생각하고 극장으로..

색즉시공2가 네이버평점이 좋더라는 얘기를 하며 색즉시공을 보자는 준혁이 형의 말에

왠지 거짓말인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며

색즉시공2를 보러갔지만 상영시간이 두시간이나 남아 빨리하는 황금나침반을 봤다

기다리는 동안 커피를 한 잔 마셨는데 에인저리스 ? 뭐 라는 커피집이었는데 아이스카페라떼

정말 최악의 맛이었다 퉤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곰이 주인공이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영화는 지루했다...

전개가 너무느려서 형에게 이런얘기를 했었다 "이거 한 네시간하겠는데?"

젠장

앞에 조금 보여주고 끝났다. 무슨 샘플 시식도 아니고...-_-

2탄에서 더 보여주겠단다..............안봐!

낚인기분을 뒤로하고 큰아버지의 작은 아들인 찬희형을 만나러갔다.

(큰아버지 건축기사 자격증 취득 축하드려요 ! )

밥을 안먹었다는 말에 배가 불렀는데 또 밥을 먹고 (배부르다...)

맥주를 마시러 갔다

20대 남자 세명이서 술마시니 여자이야기, 군대이야기, 미래에 대한 이야기..

집에 도착하니 두시.

왠지 바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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